◆ 외관 ◆
짙은 남색 머리카락에 푸른 눈동자. 흰 피부에 얇고 탄탄한 몸매의 미소년.
옆머리를 땋아 함께 반묶음한 형식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고, 양쪽 귀에 하나씩 귀걸이를 하고 있다.
무표정하게 있으면 인상이 꽤 싸늘한 편이지만, 늘 서글서글 웃는 상이라 굉장히 순해보인다.
◆ 이름 ◆
오토하라 루카 / 音原 流風 / Otohara Ruka
◆ 성별 ◆
남자아이
◆ 나이 ◆
14세
◆ 키 (cm) / 몸무게 (kg) ◆
170cm / 62kg
◆ 국적 및 현 위치 ◆
일본 / 아사쿠사
◆ 성격 ◆
차분하고 성실한 성격에 늘 다정하게 웃고 있는 상냥한 소년. 어지간하면 화내는 일도 없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며 언성을 높이는 일도 드물다. 힘든 모습도 보이지 않고 서툰 모습도 잘 보이지 않는, 기본적으로 뭐든지 다 잘하는 성실하고 다정한 모범생. 어디를 보아도 뜨겁고 열혈이라고는 도저히 말할 수 없는, 정적이고 고요한 성정이다. 모두와 깊게 친해지기보다는 두루두루 넓게 사귀는 편에다가 개인의 시간이 꼭 필요한 타입. 무언가 관찰하고 결과를 내리는 것을 좋아하며, 언제쯤인가 유독 조용하여 소년이 무엇을 하나 살펴보면 보면 수학문제나 컴퓨터 공식을 끄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눈치가 빠르고 순발력이 좋은 편.
타인과 갈등을 빚는 것을 껄끄러워하고 분쟁도 싫어해서 상대에게 맞춰주는 면모가 있지만, 절대 성격이 순하지는 않다.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는 상향선이 넓은데다가 이해심도 좋고 외형이 부드러워 얼핏 약하게 보이기 쉽지만 자신이 제대로 목표로 하게 된 일은 어떻게든 손에 넣고 싶어하는 악바리 정신도 있다. 또한 본인의 눈에 명백히 불의인 것은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는 대쪽같은 면모도 역시 있는 듯. 얌전하게 굴고 있을 뿐, 자기 의지가 강하고 한 번 길을 정하면 옆의 소리도 잘 듣지 못하고 그대로 직진해버리는 마이페이스. 루카 역시도 스스로의 그런 성정을 제대로 자각했다. 한 번 결정하면 정말 어지간해서는 물러서지 않을 자기 자신을 알기에 중요한 선택은 매우 느리고 신중한 편이다. 다만 한 번 결정한 이후의 행동력과 결단력 하나만큼은 탁월.
대다수 타인이 소년에 대해 평하기를, '다정하고 상냥하며 성실한, 똑똑하고 믿을 수 있는 좋은 아이.' 정도의 평가를 내린다. 세상의 안 좋은 점과 힘든 구석을 못 보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점을 먼저 보고 타인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며 스스로가 조금 더 힘든 길을 가는 데에 망설임이 없다. 허나 그에 대해 칭찬받으면 아주 머쓱하고 곤란한 표정을 짓고는 한다. 가끔 피곤한 듯 멍하니 있을 때가 있지만, 남에게 피해끼치지 않고 성실하게 제 인생을 살아가는 타입.
◆ 특징 및 기타 사항 ◆
◆ 파트너 디지몬 ◆
[ 둥실몬 - 크랩몬 ]
◆ 파트너 디지몬의 성격 ◆
활발한, 친밀한, 개구쟁이, 어리광쟁이
◆ 디지바이스 ◆
[ #455BFF / 화이트]
◆문장◆
지식의 문장
◆ 소지품 ◆
가방 (여러가지 구급약이 들어있는 약통, 생수 한 통, 담요), 스마트폰, 손수건, 호루라기
◆ 선관 및 후관 ◆
츠유리 모오카 - 메일 친구
리얼 월드로 돌아간 뒤에도, 디지몬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내어 다시 한 번 파트너 디지몬에 대해 만난다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 ...라고 거창하게 말하기는 하지만 서로 공부하거나 알아낸 것 이외에도 사소한 잡담을 주고받기도 하는 등, 오랫동안 사이좋게 지낸 메일친구. 방학 중에는 한두번씩 만나기도 하면서 여전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루카가 모오카를 부르는 호칭도 여전히 '모오카 누나'. 모오카를 생각하면 소녀와 주고받은 수많은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이 담긴 메일들이 곧바로 연상되어 떠오르기에, 소년의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의미로 모오카 누나에게 감사하고 있다. 얌전하고 차분하게 자란 소년이 앳된 모습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대상이기도.
츠키오카 이다 - 의남매
루카가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에는 달에 한 번은 꼭 만났고, 멀리 진학한 지금에 와서도 전화나 메일은 자주 주고받는다. 맛있는 것을 함께 먹거나 방학 때는 집에 놀러가기도 하는 등, 거의 남매나 다름없는 친근한 관계. 성장하면서 많은 시간을 공유하고 친분을 다져왔다. 서로가 서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지는 않더라도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깊이 신뢰하고 있다. 충분히 의지가 되는 대상. 함께 공유한 시간 때문인지, 아니면 천성 때문인지 두 사람이 가만히 앉아있으면 분위기가 어쩐지 닮은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루카가 소녀를 부르는 호칭도 여전히 '이다 누나'. 서글서글하고 온화한 인상의 루카가 예전처럼 앳된 모습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대상 중 한 명.
카미야 시오 - 지식의 길을 함께 걷는 자
신주쿠 초등학교 제 2 컴퓨터실 안쪽의 안 쓰는 버려진 창고 속에는 소년의 비밀기지가 숨겨져 있었다. 벽에는 다닥다닥 붙어있는 온갖 메모들과 띄엄띄엄 붙어있는 사진들. 바닥에는 온갖 책들과 해체되고 조립된 컴퓨터 부품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이곳은 컴퓨터실 담당 선생님께 더없이 예쁨받던 소년이 살짝 받은 창고 열쇠로 만든 두 사람의 비밀기지.
...가 있었던 장소. 루카마저 신주쿠 소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아지트를 정리하고 자료를 반씩 나눠 각자가 보관하고 있지만, 소년이 학교를 다니던 기간 동안에는 이미 졸업한 시오도 자주 찾아와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고 상의하고는 하였다. 물론 공부만 했던 것은 아니고, 여기서 쉬거나 간식을 먹는 등 말 그대로 아지트로 사용한 적도 잦다. 지금은 비밀기지를 정리했지만, 시오와 함께 각자 지금 자신이 파고든 분야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하는 듯.
아야노코지 호타루 - 의형제
루카는 계속 신주쿠에 살다가 오키나와로, 호타루는 일찍 교토로 떠나며 거리는 멀어졌지만 여전히 끈끈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관계. 곁에서 보면 거의 친형제나 다름없다. 호타루를 만나러 방학마다 며칠씩은 교토에 있는 호타루의 집으로 찾아가 그 집에 머물기도 하는 등, 이리저리 호타루에게 예쁨받고 있는 모양. 본인도 호타루를 잘 따르고 있다. 호칭 역시도 여전히 '호타루 형'. 자주 메일과 전화를 주고받으며 루카는 자신의 일상을 최대한 호타루에게 알려주려 하는 모양.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서로 잘 맞는 관계.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서 가끔 아쉬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그럭저럭 그러한 거리도 적응할 정도의 시간을 쌓았다. 루카까지 오키나와로 진학한 뒤에는 루카가 호타루에게 거는 화상통화에 재미를 붙인 모양. 호타루가 전화를 받으면 루카의 얼굴이 아니라 자신이 보는 풍경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니지무라 하토라 - 서로의 안식처
여행 중 약속했던 것처럼, 루카는 어린 시절부터 하토라의 집에 자주 드나들며 친분을 쌓았다. 친한 형동생의 관계에서 루카가 하토라에게 조금 더 의지하기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의 겨울. 어떠한 사건을 겪고 크게 심정적으로 약해져버린 루카가 찾아간 곳이 바로 하토라의 집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 가장 위로받았던 대상이기에, 지금까지도 하토라의 곁에서는 가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주 하토라의 집에서 묵고 가거나 하토라의 집에 제 물건을 두고 가기도 하는 등,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제일 편한 상대 중 한 명. 호칭 역시도 여전히 '하토라 형'. 오키나와로 진학한 지금, 자주 전화나 메일도 주고받지만 특히 하토라를 위해 아기자기한 장식품을 보내기도 하고, 매번 다른 사진이나 그림이 그려진 엽서를 일주일에 두어 번 보내주고는 한다.
미나즈키 다이치 - 함께 있으면 신이 나는, 친한 형동생
같은 신주쿠 소학교, 1학년과 4학년. 둘은 길지만 짧았던 여름의 모험 이후에도 3년이라는 시간을 같은 학교에서 보낸 선후배 관계이자 형동생 관계. 호칭도 여전히 '다이치 형'. 아사쿠사에 사는 루카의 입장 탓에 등교는 함께하지 못해도, 각자의 부활동이 끝난 뒤 하교는 대부분 다이치와 함께하며 놀았던 모양. 학교 주변의 맛집 따위를 루카에게 귀뜸해준 것도 다름아닌 다이치. 같이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주말에는 같이 놀이공원이나 수영장에 가는 등 함께 어울려 놀았던 친한 사이. 다이치가 한 발 먼저 소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신주쿠에 사는 다이치와 자주 만났던 모양. 루카가 오키나와로 진학한 이후에는 전화와 메일만 주고받았지만, 그건 애초에 루카가 방학하기 전까지는 학교에서 잘 돌아오지 않은 탓. 다음 여름에도 함께 놀자는 사소한 약속도 흔쾌히 주고받는 사이.
루리카와 사요 - 친한 선후배
같은 육상부원으로, 차곡차곡 친분을 쌓아 느긋하게 이어온 좋은 선후배 관계. 루카를 보러 이미 졸업한 사요가 자주 학교에 찾아와주기도 했다. 달리기 시범을 보여주기도 하고, 루카의 코치를 자처하고 누워 루카를 구경하기도 하고, 그런 사요를 보며 도리어 루카가 사요의 훈련을 재촉하기도 하는 등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이는 좋은 모양. 루카의 졸업식 때 사요가 찾아와 꽃다발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루카 역시 본인이 2학년으로 진급할 때 졸업한 사요의 졸업식 때 사요에게 꽃을 줬었다. 함께 있으면 놀리기도 하고 반격하기도 하고 맛있는 것을 사주고 얻어먹기도 하는 좋은 선후배 관계. 키가 한참 자란 사요와 달리 6학년 겨울에야 겨우 자라기 시작해 졸업식에서도 150대에 겨우 도달하던 루카였기에 소학교에 재학중이던 시절에는 종종 누나만큼 자라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고민한 적도 있는 듯. 지금은 훌쩍 자랐고 계속 자라고 있다. 루카의 호칭이 형누나에서 선배로 바뀌면서 사요에 대한 호칭도 자연스럽게 사요 선배로 바뀌었지만, 사요의 반응이 영 시큰둥하고 뾰로통하여 다시 호칭이 복귀. 여전히 '사요 누나' 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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